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4차산업혁명 따라잡기] 로봇과 함께하는 삶 상상하기 - 데니스 홍
    CAMPUS 2021. 4. 15. 15:07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코웍입니다.

    오늘은 인공지능과 함께 4차산업의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로봇 개발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로봇개발계의 다빈치, 데니스 홍 교수가 생각하는 로봇과 인간의 공존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보실까요?

     

    연관 포스팅

    [4차산업혁명 따라잡기] 빅데이터로 현대인의 욕망 이해하기 - 송길영

    [4차산업혁명 따라잡기] KT 인공지능 융합기술원의 리더 - 배순민

     

    목차

    1. 로봇, 인간과 공생할 수 있을까?

    2. 행복을 위한 로봇기술

    3. 인공지능 vs 로봇

    4. AI의 길을 묻다 - 전주ICT이노베이션스퀘어 석학 특강

     


     

     

    01. 로봇, 인간과 공생할 수 있을까?

    로보틱스(로봇의 설계, 조립, 작동, 사용 및 로봇의 제어, 센서 피드백, 정보 처리를 위한 컴퓨터 시스템)는 AI와 더불어 4차산업혁명시대에 조명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로봇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스타워즈의 쓰리피오나 터미네이터같이 인간 형상을 한 로봇들이 먼저 떠오르시는 분도 있을텐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로봇들은 인간의 모습이나 기능을 따라하지 않고 특정 작업을 하는데 특화된, 논휴머노이드(Non-humanoid) 입니다. 어떤 로봇들이 우리 생활에서 사용되고 있고 또 미래에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을까요?

    커피프렌차이즈 달콤에서 출시한 무인카페 '비트'

     

    커피프렌차이즈 달콤에서 출시한 '비트'는 5G와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해 음성주문 서비스 지원 및 주문 패턴을 분석하고 고객 동선을 분석해 운영전량을 제시하기도 하는, 똑똑한 로봇카페입니다. 아메리카노, 라떼, 주스류 등 다양한 메뉴는 물론 취향에 따라 커피 원두선택, 진하기 등을 선택할 수 도 있습니다. 주문 완료 후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시간은 약 1-2분으로, 사람이 일할 때보다 빠른 속도로 신속하게 커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로봇카페 비트는 최근 65호점(전주 남가람 미술관) 오픈을 완료 했으며, 전국 65개 매장 중 사내 카페로 운영 중인 곳은 KT, 신한은행, SKT, 삼성생명, 미래에셋대우, SK증권, 배달의민족, 야놀자, OK저축은행, 삼성 SDI, 한진중공업, 신세계, 조이시티, 에듀윌, 롯데칠성음료 등 약 40곳에 달한다고 합니다. 출처:EBN

     


    '비트'가 자동화 시설의 부분을 연상시키듯, 어떤 로봇들은 동물이나 곤충의 모습과 행동을 떠올리게 합니다. 데니스 홍 교수가 이끄는 로보틱스 랩 로멜라(RoMeLa)는 자연의 원리와 다양한 학문을 융합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액추에이터를 적용해 1m가량 점프하고 물건을 옮길 수 있는 로봇, 알프레도 2

     

     

    바퀴살의 개별 촉각 센서를 사용해 변화하는 지형을 걷는 임패스 ​

    이 기괴하면서도 독창적인 형태의 로봇들은 로봇공학계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로 불리는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데니스 홍 교수는 2003년부터 10여년간 미국 버지니아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이족보행로봇 '찰리', 재난현장 인명구조용 휴머노이드 '토르', 로봇공학 교육용 휴머노이드 '다윈' 등을 만들었고, 2014년 캘리포니아 대학(UCLA)으로 옮긴 뒤 '로봇은 인간을 이롭게 해야한다'는 철학에 따라 기상천외한 형태의 작업용 로봇을 잇따라 개발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홍 교수는 왜 이런 형태의 로봇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그는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자신의 인생에서 커다란 전환점이 됐다고 말합니다.

    2014년 4월 일본 정부는 사고현장 복구를 위해 세계 과학자를 초청했습니다. 사람 대신 일본과 미국의 최신 군사로봇으로 원자로 근처를 관측하기 위해서였죠. 그러나 로봇의 화면은 단 몇 초 만에 고농도 방사능에 노출돼 작동을 하지도 못하고 멈췄습니다. 그는 “최첨단 로봇들이 실제 재난현장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었다”며 “내가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 무척 두려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그는 로봇 개발의 방향을 바꿨고, 이전까지 ‘어떻게 하면 인간에 더 가까운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면, 이날 이후 그는 ‘어떻게 하면 인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됐다고 합니다.

    “로봇은 감지하고(sense), 판단하고(plan), 행동(act)을 합니다. 저는 로봇을 사람이 할 수 없는 일 또는 사람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대신 해주는 지능적 기계로 봅니다. 그런 만큼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더라도 사람의 친구라기보다는 유용한 도구죠. 저에게 로봇은 드라이버나 자동차 같은 것이고, 사람과 대등해질 수 없는 도구적 존재입니다.”

    중앙시사매거진과의 인터뷰 중

    인터뷰 원문

    02. 행복을 위한 로봇기술

    데니스 홍 교수는 “로봇과 인공지능(AI)은 사람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돕는 존재가 될 것”이고. 미래에는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며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란 두려움이 크지만, 새로 생기는 직업이 더 많을 것이라고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습니다. 또한 “2050년에는 사람이 해서는 안 될 위험하고 어려운 작업을 로봇이 가져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죠.

    데니스 홍 교수가 개발한 시각장애인용 운전보조시스템을 탑재한 자동차 '브라이언'

     

    그는 NFB (National Federation of the Blind)의 제안을 받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눈이 될 수 있는 관성측정장치, GPS장치, 수많은 센서, 3차원 음향 시스템, 진동 조끼, 진동 장갑, 다리 띠, 심지어 발에 압력을 가하는 신발과 공기가 뿜어져나오는 태블릿(에어픽스) 등의 비 시각적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발, 이용했다고 합니다. 전자 센서를 통해 정보를 입력받아 시각장애인이 직접 차를 운전할 수 있게 했다고 해요. 데니스 홍 교수는 '브라이언'을 개발한 이후에도 재난구조용 로봇, 의족과 의수 제작 등 '사람을 돕는 로봇'을 만드는 데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사실 한 가지가 있습니다. 인간을 향한 기술은 연구실에 박혀서 만들 수 없습니다.
    과학기술자는 기술을 사용하게 될 사람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가 무엇을 어려워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직접 파악한 뒤에 연구 목적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사람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만큼 강한 에너지는 없습니다.”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 중

    인터뷰 원문

    03. 인공지능 vs 로봇

    홍 교수는 로봇의 미래와 발전방식이 무한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에 비해 로봇의 발전속도는 더디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왜 로봇은 인공지능에 비해 느리게 발전하는걸까요? 이런 질문에 그는 로봇이 하드웨어(물리적 장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인공지능은 프로그램, 즉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4년전의 스마트폰이 지금의 스마트폰과 월등한 성능차이를 보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하지만 로봇은 물리적인 형태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실제로 구현 가능한 형태와 그것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의 발전 사이에 계속해서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로봇 연구자들이 로봇의 하드웨어를 먼저 만들고 소프트웨어를 설계하여 조작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 발전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릴 수 밖에 없는 거죠.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데니스 홍 교수는 기계적 지능(Mechanical Intelligence)을 로봇개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계적 지능이란 복잡한 센서나 소프트웨어 제어 없이, 기계적인 구조를 이용해 로봇을 통제하고 작동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로봇을 인공지능, 즉 소프트웨어만으로 제어하려고 하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감각과 계획을 담당하는 부분을 소프트웨어대신 기계장치로 대신한다는 겁니다. 이러한 기계적 지능을 사용한다면 인공지능이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들을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하네요.

    04. AI의 길을 묻다 - 전주ICT이노베이션스퀘어 석학특강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나 실현 가능 했던 상상들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이러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유기적 연결은 현 시대가 마주한 큰 변화 중 하나일 것입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러한 흐름에 호응하여 전주ICT이노베이션스퀘어를 설립,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분야의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내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지원하고자 합니다. 로봇 메커니즘 전문가 데니스 홍 교수온라인 특별 강의 '로봇의 기계적 지능과 인공지능'과 함께 전주ICT이노베이션스퀘어의 시작에 동참하시는건 어떨까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댓글

Designed by Tistory.